긴 설연휴동안 음식장만을 진두지휘 하시고 마무리 하시느라 고생하신 엄마와 집안 곳곳을 깨끗이 청소해주신 아빠께 작지만 감사의 선물을 드리는 마음으로 영화관 데이트를 신청했다... 그러나 아빠는 퇴짜를 놓으셨다... 친구들 만나러 나가시는게 더 좋으시단다ㅎㅎㅎ
오늘 내가 선택한 영화는 극한직업... 연휴내내 쌓인 피로를 푸는데는 신나게 웃는게 제일이지 않을까... 엄마를 위한 영화였는데 오히려 내가 더 재밌게 본 것 같다ㅋㅋㅋ 물론 엄마도 연신 빵빵 터지셨으니 영화선택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ㅎㅎㅎ
바쁘다는 핑계로 정말 오랜만에 엄마랑 영화를 봤는데... 이렇게 좋아하시는 걸 자주 못해드린게 참 죄송하다... 올해는 적어도 한달에 한번씩은 함께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갖어야겠다고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