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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경남 지역 항노화 바이오 산업 인력 채용을 위한 플랫폼 '바이오굿잡'을 개발,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경남 도내 바이오 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기반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개발됐다. 경남 지역 내 총 2,600여 개의 바이오 기업이 자리한 가운데,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상세 채용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이번 플랫폼 개발을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기존 구직 사이트 관련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경남 지역 바이오기업 인지도가 비교적 낮고 정확한 채용 정보를 알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 구직 사이트 개발 시 정확한 연봉 수준과 더불어 인사고과 투명성, 복지제도 여부 등에 대한 요구가 가장 높았다. 이에 지역 내 유망한 인재 등용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기반의 안정적인 구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바이오굿잡 플랫폼을 개발하여 오픈했다는 설명이다.
진흥원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경남도 내 대학 창업보육센터 및 일자리센터 등과 협력하여 구인 기업, 구직자들을 활발히 모집 중이다. 현재 20여 곳의 기업이 바이오굿잡 활용하여 채용을 진행 중인 가운데, 대학 관련학과 구직자들의 지원 역시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경남 지역 바이오산업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더 많은 기업들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로써 국내 바이오산업 고용 증대에 이바지한다는 각오다.
진흥원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바이오 산업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있다"며 "바이오굿잡이 미래를 개척할 바이오 기업들과 청년들을 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2001년 출범한 이래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 혁신 성장 거점 기관으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국내외 바이오 산업과 미래형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 'J-BIO VISION 2026'을 수립하며 화제를 모았다. 진주시와 기업 최우선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바이오 경제 시대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