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불안한(?) 일상으로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까운 경주로 짧은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다만 이번에는 관광이 목적이 아니라 그냥 쉬겠다는 목적으로 떠난 여행이었죠. ㅋ
저희가 찾은 곳은 바로 경주 외동에 위치한 낙원가든이랍니다.
입구에서부터 예쁜 꽃들이 저희를 반겨주네요. ^^
간만에 푸른 잔디와 나무들을 보니 기분이 그냥 좋아집니다.
원래는 별장으로 사용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잘 사용하지 않아서 이렇게 숙박을 할 수 있게 해뒀다네요.
테라스에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아직은 해가 떠있어서 한 잔의 커피는 나중으로 미뤄야 할 상황이었지만요. ^^;;
바로 옆에는 허브 캐슬이라는 공원 겸 카페가 있어요.
가든 내에 바로 주차가 가능하지만 여기에 주차를 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저도 언젠가 이런 집에서 살아보는 게 꿈이랍니다.
전원주택에서 살겠다는 꿈을 가지신 분들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늘도 맑고 주변 경치도 좋고...
집안입니다.
별채가 따로 있기는 하지만 저희가 묵는 본동에는 방이 2개 있습니다.
여긴 큰 방이에요.
일단 집에서는 잘 못 켜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켤 수 있어 좋더군요. ㅋㅋ
인원이 많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여분의 침구류가 아주 넉넉하더군요.
주방에는 냉장고부터 얼음 정수기까지 없는 게 없더군요.
무엇보다 각종 식기류들이 모두 있어서 따로 일회용 접시나 그릇을 준비할 필요가 없었답니다.
앞서 말씀드린 허브 캐슬에 가시면 스튜디오가 있는가 봅니다.
멋지게 사진도 찍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음에 모든 가족들이 모여 함께 사진을 한번 찍어야겠네요.
겨울 되면 정말 운치 있겠죠?
난로까지 있어요.
저녁 식사때가 가까워져 바베큐 그릴을 요청했는데 이렇게 불까지 지펴 준비를 해주시네요.
오늘의 메인 요리는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소세지입니다. ㅋㅋㅋ
이 사진을 끝으로 술 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
간만에 야외에서 1박을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가끔 이렇게 집을 떠나줘야 스트레스가 팍 풀리는데... ㅋㅋ
해외로는 자가격리 때문에 당분간 나가기 어려울 것 같고 다가올 휴가철에는 국내 쪽을 다녀봐야겠어요.
그래야 마음이 튼튼해질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