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본 맛집 소개합니다.
여기저기 돌아보고 석양에 젖어 있다보니 시간 가는 줄을 몰랐군요.
벌써 시계는 8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저녁 메뉴를 골라 찾아간 곳은 문을 닫았군요.
하는 수 없이 발길을 돌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늘 나를 안내하는 한 여성은 집까지 2시간 30분을 알려 오네요.
조금씩 밀리듯 떠밀려 온 곳이 시화호 방조재가 멀지 않았습니다.
배도 고프고 더이상 가고자 해도 늦어지기만 하니
길옆 상가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반대편 길의 식당가로 갔습니다.
눈에 띄는 간판의 맛집 "백상합칼국수" 입니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서위길 8에 위치 하고 있군요.
늦은 시간이라 우리가 마지막 손님인것 같습니다.
식당안에는 한 테이블에 젊은 부부와 딸아이가 있을뿐입니다.
1인분에 9,000원 백합을 추가하면 10,000원을 더받네요.
물론 추가 했죠.
백상합을 먼저 먹고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먹게되는데 '국물이 죽여쥐요'
조개중의 최고라는 평을받는 백상합의 맛과 국물맛은 이미 정평이 난 터라
믿고 주문했는데 역시 최고! 엄지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