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도 벌써 1/3이 지나갔습니다.
8월 들어 비를 맞은 것 밖에는 딱히 기억나는 것도 없는데 시간은 벌써 이렇게 흘렀습니다.
8월에는 가족여행을 갈까 합니다. 가고 싶은 곳은 바로 이곳...
순천에 있는 '국가정원'과 보성 녹차밭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지난 6월 아내와 같이 여행을 갔었습니다. 보성 녹차밭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삼나무(?)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구나 경북의 산에서는 이렇게 하늘을 찌를듯이 곧게 서 있는 나무는 보기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런 나무를 보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순창에서 단양으로 넘어가는 길에 있는 메타스퀘어입니다. 처음 보는 풍광에 넋을 잃고 보았습니다.> |
대구로 돌아오는 길에 순천에 있는 국가정원을 들렀었는데 (계획에 없이) 그 날은 비가 너무 많이 왔었습니다. 시간도 별로 없었고 비도 너무 많이 와서 1시간 정도 머물렀다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순천에서 대구까지 오는 동안 계속해서 비가 왔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최근 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온순한 비였다고 생각되네요.
이번 가족여행은 다른 때보다는 조금 더 길게 갈 생각입니다. 2년 정도만 지나면 아이들이 대학을 졸업하는데 같이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