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동네 뒷산에는 장산이 있습니다.
장산범이라는 영화로 유명한 곳인데 장산범은 커녕 멧돼지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아파트 공사가 많이 되어서 장산 기슭까지 아파트가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도 많이 다녀서 오히려 동물들이 피해다녀야 합니다.
장산은 꼭대기까지 가는데 위치만 잘잡으면 거의 2시간 이내에 갈 수 있습니다.
그정도로 별로 높지는 않으나 돌이 많은 산이라 오히려 걷는 길이 잘되어 있습니다.
돌이 암석처럼 기괴한게 아니라 사람들이 쉽게 걷을 수 있게 많습니다.
정상에 군대까지 있어서 도로포장이 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차타고 맘만 먹으면 장산 구경도 다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