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요즘 빠져 있는 과자 : 농심 프레첼

박다빈(parkdabin) VIPVIP

기사승인 2019.11.04  09:13:35

공유
default_news_ad2

 

 

과자 좋아하시나요? 저는 여전히 과자를 즐겨 먹습니다. 술을 끊은 이후로 간식을 더 먹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한 자리에서 과자 한 봉지를 다 먹을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과자를 조금씩 자주 먹는 편입니다. 특히 밥 먹고 나면 과자를 으레 찾게 되네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자는 알새우칩입니다. 굳이 과자를 가리는 편은 아니지만, 알새우칩을 가장 좋아합니다. 사는 동안 바뀐 적 없는 입맛 취향입니다. 그런데 최근 과자 1위 자리를 넘보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바로 이 친구입니다. 농심 프레첼.

 

 

 

 

 

이 친구를 처음 본 건 유튜브였습니다. 몇몇 브이로거들이 이 과자를 너무 맛있게 먹길래, 저도 이걸 먹어 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이 과자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여행지에 가서도 이 과자를 찾아 다녔는데, 찾기가 여의치 않았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모부께서 댁 근처 대형마트에 가셨다가 이 과자를 발견하고는, 그 매대에 있는 과자들을 싹쓸이 해 오셨습니다. 그렇게 이 과자를 처음 만났습니다. 

 

 

 

 

사실 대단히 특별한 맛이 있는 과자는 아닙니다. 이 과자와 비슷한 맛을 가진 메이플콘이라는 과자를 10년 전쯤 자주 먹었는데, 그 과자와 이 과자 맛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이 과자의 캬라멜 맛이 훨씬 진합니다. 당도와 염도도 이 과자가 훨씬 높습니다.

 

이 과자의 매력은 솔티캬라멜에 있습니다. 짭짤한 캬라멜. 과자에 소금 알갱이들이 박혀 있습니다. 그래서 과자가 달콤하면서도 짭짤합니다. 시쳇말로 단짠의 조합이 예술입니다. 

 

지금은 술을 마시지 않지만, 술을 마셨을 때 저는 과자 안주를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식사 안주보다 과자나 빵, 케이크 안주가 더 좋았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던 조합은 치즈 케이크와 맥주였습니다. 그때 생각도 문득 나네요. 술 안주 하기에도 좋을 것 같은 과자입니다. 

 

여하간 이모부 덕분에 궁금증도 해소하고 새로운 과자 취향도 생겨, 너무 감사합니다. 가까운 주변 분들을 살뜰히 챙기는 게 쉬워 보여도 여간 쉬운 일이 아닌데, 이모부는 수십 년 간 한 번도 변함없이 그 일을 하셨습니다. 그게 참 존경스럽고 감사하면서도 감동입니다. 

 

맛있는 막걸리를 빚어 가야겠습니다. 

 

 

default_nd_ad5
4
0
Comments 9개, 60자 이상 댓글에는 20 BUGS를 드려요.
(All comments longer than 60 characters are rewarded with 20 BUGS )
Show all comments
  • Joogong(7paradiso)VIP 2019-11-10 00:19:13

    괜히 봤습니다 우리애가 이거보면 사달라고 뒤집어 질텐데
    어쩜 저도 먹고싶네요 첨봤어요 일케 관츈한게 있었군요
    추천 후원은 안비밀이라죠 과자고픈 겨울밤이네요
    입동이 벌써 이틀 지났네요삭제

    • changwon1207(changwon1207) 2019-11-05 23:06:47

      저도 과자 좋아하는데요~~ 메이플콘, 프리첼 저도 많이 먹곤 해요~~ 달달하면서도 댕기는 맛이 좋은것 같아요~~ 내일 마트 또 가봐야겠네요~삭제

      • skubeauty13(skubeauty13)VIP 2019-11-04 23:54:46

        저도 과자를 즐겨먹곤 하는데 예전에 메이플콘 과자도 달달해서 자주 먹었었어요~~ 짭짤하면서도 달달하다니 프레첼도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ㅎㅎ삭제

        • 무아딥(MuadKhan)VIP 2019-11-04 16:51:22

          확실히 프레첼류 과자는 술안주로 어울린다는 평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먹었던 프레첼 중에 "스나이더 하노버 프레첼(SNYDER'S OF HANOVER)"이라는 것이 있는데 짠맛이 상상을 초월하지만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외국 과자 전문점에서 자주 팔았는데 요즘에는 잘 안보이네요.삭제

          • 니나(maybugs) 2019-11-04 15:10:14

            사소한 이야기에도 귀 기울이는 분이 들을 수 있는 과자 이름이네요.
            또 그것을 기억했다가 사 주시는 분의 정성이 대단하고 정겹습니다.삭제

            9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체보기

            ad39
            default_nd_ad3
            i love this posting
            로그인

            최신 포스팅

            default_news_ad5

            박스오피스

            인기 포스팅 : 댓글 20 BUGS

              default_side_ad2

              신간도서

              신간도서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set_new_S1N45
              set_new_S1N1
              set_new_S1N40
              set_new_S1N34

              쇼핑키워드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