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오르려니 '앗 뜨거!'
땡볕에 두었던 차에 오르려던 시간은 오후2시다.
오전에 2시간20분 7분주
그러니까 14km를 뛰고 집에서 쉬려고 했는데
오후가 되니 금새 따분하고 지루하다.
나가서 냉면이나 한 그릇 할까 하다
시원한 카페를 검색하여 김포의 BAMBOO로 향했다.
대나무 분재로 꾸며진 곳이라 특별해 보여서다.
집에서 24km로 40분이 소요 되는 곳이라 드라이브 코스로도 적당하였다.
한강이 조망될 즈음 푸른물에 손을 담근듯 에어컨 빵빵한 차안도 시원해졌다.
'역시 나오길 잘 했어'
김포 바닷길은 갯벌이 들어나 있고 근처에 오늘의 목적지 BAMBOO가 있다.
주차장은 이미 꽉찬듯 주차 안내원의 손길이 빠쁘고
1층 매장에 들어섯는데 좌석은 이미 만원이다.
2층 매장을 보니 이곳은 카페와는 별개로 운영 된다고 한다.
자리가 없어 난감하다.
궁하면 통하는 법, 메인숲인 BAMBOO숲 포토죤 옆에
작은 한 자리가 오늘의 내 자린가 보다.
팬다곰 인형이 재롱을 부리고 난 그옆에 자리 하였으니 상석이라 해야겠다.
달달한 초코캐익이 잎안에서 살살 녹는다.
그래 오늘은 이렇게 달달한 하루를 보내는거다.
더위야 가라!
아내와 나의 달달한 하루는 계속 될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