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여전사 한사람이 업로더를 타고 현재로 옵니다. 우리나라를 지구상에서 지워버리는 핵전쟁을 막기 위해서.. 영화 터미네이터를 연상시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제목은 '시찌프스'입니다. SF드라마입니다.
지금 15화를 보고 있는데 지금까지 왜 드라마 제목을 '시찌프스'라 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야 이해를 하게 됩니다.
이 여전사는 미래에서 현재로 돌아온 것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몇 차례 현재로 돌아왔었고 전쟁을 막는데 매번 실패했고... 또 미래에서 한국을 구하기 위해 돌아오고.. 또 실패하고..
신화 속 시찌프스처럼 바위를 산 위로 굴러올리면 그 바위는 굴러떨어지고 또 굴러 올리고 또 떨어지고... 시찌프스는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드라마 '시찌프스'에서는 그 굴레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드라마 속 여전사가 핵전쟁을 막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