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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대부 시리즈, 갈리시아의 상속자들 시즌 1,2 (노스포) ★★★★☆

기사승인 2021.01.13  17: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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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이 별 넷, 2는 별 다섯입니다.  

대부나 느와르 장르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보세요.

미국 갱들과 비하면 살짝 찌질한 감도 있지만 포르투갈 인접 갈리시아 지방의 문화가 대단히 매력적으로 어우러집니다.

대서양 해안이 무대라 바다 경치도 끝내줍니다.

 

영상, 음악이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중간 중간 장르가 갑자기 호러가 되기도 하죠.

그 중에서도 두 사나이, 대부 네모 (호세 코로나도)와 오른팔 페로 (루이스 사에라)의 연기는 정말 후덜덜입니다.

눈빛 만으로도 오금이 저리는 네모와 개그 캐릭터 같지만 실제로는 제일 살벌한 페로 캐릭터는 정말 정말 매력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 합에 절대 뒤지지 않다고 봅니다.

둘 다 스페인 최고 권위 고야 상 수상자(주연상, 조연상)이기도 합니다.

 

시리즈의 원제는 Vivir sin permiso ‘허락 없이 살기’입니다.

첫 장면에서, 페로가 누군가를 그야말로 담그면서 말하지요, “네모 반데이라의 허락 속에 con permiso 살고 있었다’고.

누군가의 허락이 필요하지 않게 사는게 쉽지 않습니다.

 

오에스테 (웨스트)라는 가상의 도시의 낮과 밤을 지배하는 네모 반데이라와 그 가족을 둘러싼 피비린내 나는 서사시가 펼쳐집니다.

왕의 시한부(알츠하이머) 선고를 기점으로, 후계 다툼과 배신이  ‘죽음의 산’ 위에 세워진 이 왕국을 피로 적십니다.

마치 리어왕과 햄릿을 합쳐 놓은 듯한 인간 군상이 어우러지네요.

 

스토리는 살짝 좀 아쉬워서  중간에 좀  억지스러운 전개도 있지만, 네모와 페로 연기만으로도 두 시즌 다 볼 만합니다.

“상어도 늙기마련이지만, 계속 움직이지” 이런 대사를 진짜 상어가 읊조리면 속으로 감탄사가 막 나오죠.

 

갈리시아와 멕시코 문화의 충돌도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지역사회의 존경을 중요시하는 스페인과 과시적, 충동적 폭력의 중미(멕시코, 콜롬비아)의 가치 충돌이 잘 표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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