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이커머스 오케이몰이 매년 최대 매출을 갱신하며 1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오케이몰은 사이트 메인 '신고합니다’ 메뉴를 통해 매출, 영업이익, 회원 수, 한 달간 당일 발송률 등의 실적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매출이 약 65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3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5%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패션/잡화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해당 카테고리 상품의 판매 금액이 전년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케이몰 관계자는 이러한 성장세의 비결 중 하나로 높은 고객 충성도를 꼽았다. 그는 “이렇다 할 마케팅이나 광고를 하지 않음에도 고객이 스스로 찾아오고, 한 번 찾아온 고객이 잘 떠나지 않는 편”이라며 “회원 등급에 따라 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는 등 이용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충성도가 높다”고 전했다.
실제로 3년간 1,500만 원 이상 구매해야 달성할 수 있는 1등급 회원 수가 3년 전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주장을 뒷받침했다.
‘16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라는 이커머스 업계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100% 직매입하여 자체 물류센터 한 곳에 보관 후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수수료를 취하는 판매 중개 방식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을 취할 수 있다”며 “단기적인 이벤트나 광고보다는 국내 최저가 강화와 베스트 품목 소싱을 통해 회전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내실 있는 성장이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오케이몰 관계자는 “모든 수치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것은 오케이몰의 자신감이자 고객님들께 신뢰를 드리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라며 “앞으로 신상 베스트 품목 재고 수급 및 국내 최저가라는 핵심 역량을 강화하여 1분기 실적 호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