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여행 - 청하시장 - maybugs 에 이은 포스팅입니다.
청하시장을 떠나서 드라마 속 해변 마을이 있는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해안로 1884-2'로 향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라 마음이 설렙니다.
드라마에서는 윤치과가 아주 예쁘게 나오는데 현실은 아주 다릅니다.
주변이 상당히 어지럽습니다.
윤치과 앞 작은 포구도 드라마에서는 '저런 곳이 있었나?'나 할 정도로 인상적이었는데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못합니다.
윤치과 건물 안도 텅비었습니다.
드라마 촬영장이라 해서 여기에서 촬영이 모두 이루어진다고 생각한 제가 얼빵한 건가 봅니다.
이제는 드라마 속 등장인물이 사는 집을 찾아갑니다.
드라마에서 빨간 등대가 보였다는 것이 기억나서 빨간 등대를 찾아갑니다. (북쪽으로)
이것도 참, 멍청한 짓입니다. 빨간 등대가 많더라구요.
풍경이 참 좋습니다.
여기도 빨간 등대가 있습니다.
좀더 북쪽으로 올라가니 사람들이 들어가서 놀 수 있을 정도로 바다 깊이기 얕은 곳이 있습니다.
잠시 바닷가에 앉아서 주위를 둘러보니 '영일만 해파랑길'이란 이정표가 눈에 보입니다.
'해파랑길'
부산에서 속초까지 동해안을 따라 도보길이 조성되었있다던데 그 길이 '해파랑길'입니다.
언젠가는 걸어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