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설악을 만난 것은 중학교 2학년 수학여행에서 였다.
두번째 설악을 만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수학여행에서 였다.
처음 설악은 흔들바위까지,
두번째 설악은 울산바위까지,
지금도 그때의 사진을 보면 새롭다.
두번의 만남이 다 설악의 단풍과의 만남이었다.
흔들바위를 굴리는 작은 키의 나.
울산바위 위의 내 발아래는 운해가 둘러 있다.
단풍이 온산을 태우던 그곳 설악산!
후에 설악을 몇차례 찾았지만
처음 만난 설악과 두번째 만난 설악 같지 않았다.
학창시절의 그런 감정을 줄 수 있는 설악이었으면 좋겠다.
그곳 설악에 가고 싶다.
사진은 네이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