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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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의 단풍 절정이 10월 26일(±4일)이라고 하니 아마도 지금쯤 절정에 다다르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살고 있는 곳에서 팔공산이 보이지만 지금으로선 단풍이 들었는지까지는 맨눈으로는 확인할 수가 없네요.
제가 소개드리고자 하는 곳은 팔공산으로 가는 길, 단풍이 멋진 길 두군데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팔공로의 단풍입니다. 동구청 블로그에서 가져왔는데 게시일자가 10월 16일이었으니 지금쯤은 절정을 이루고 있을 것입니다.
아래 지도를 보면 이 단풍사진의 위치를 두루뭉실하게 표현을 했는데, 노란 형광펜으로 표시된 길의 어느 한 지점일 것같습니다. 이 길을 자주 지나다녔지만 단풍이 든 가을에 간 적은 없어서 정확한 위치는 찾기가 어렵네요.
이 사진 또한 동구청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단풍 든 이 길을 지금까지 딱 한 번 가봤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단풍길이 아래 지도처럼 상당히 긴 길(4~6km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이 이어집니다.
팔공산을 순환하는 도로의 일부구간인데 위 지도에 표시된 길 전체가 위 사진과 같이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단풍이 절정인 가을 이 때, 저 길을 가는 것은 상당한 인내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보니 자동차의 속도가 걸어가는 속도보다도 느립니다. 거기에 더해 도심으로 돌아오려면 막히는 길과 씨름을 해야 합니다.
가을 따스한 햇살아래 주말마다 단풍 구경하러 많은 자동차들이 이 곳으로 떠나는 모습을 보며 저는 길을 나설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언제 기회되면 평일에 함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