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10월 생각나는 사람]사람은 아니고 그리운 닝겐

Joogong(7paradiso) VIP

기사승인 2020.10.13  01:31:12

공유
default_news_ad2

 

가을이 오면  길지 않은 시간동안

운치라는 것이 가중치로 자동 붙이기

되는 것같다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여~~🎶🎵🎷

 

발꼬랑내 풀풀나면서 드르렁

코골고 곰처럼 잠자는 남표니는

왕년에 꽤나 머리가 좋다가 말다가

그랬더랬다

 

폴로랄프로렌 빌딩 앞.

오래된 은행나무가 노오랗게

가을 옷을 입은 어느 시월날에

갑자기 그아래 '서보라'하기에

 

영문도 모르고 무심결에 은행나무 아래

섰다가 금딱지 같이 노오란 은행잎 세례를

맞은적이 있는데

 

함박눈 맞는 것보다 환상적이던

기억이다

 

덕분에 덤으로 잘익은 은행알을

머리에 따발총으로 맞았지만

안아픈척 했더랬다,

분위기 깨질까봐... .

 

육중한 다리로 한 대 제대로

맞은 그다지 고목같지 않은

가련한 은행나무도 가을이면

그시절 신랑 총각때 그립듯 

더블각이 된다

 

그렇지만 노을이 지는건 싫어진다

가을은 왜그런가

노을같다

 

 

 

 

default_nd_ad5
2
0
Comments 1개, 60자 이상 댓글에는 20 BUGS를 드려요.
(All comments longer than 60 characters are rewarded with 20 BUGS )
Show all comments
  • 바라보기(qkfkqhrl)VIPVIP 2020-10-13 06:03:43

    늘 곁에 있어주는 사람은 왠지 그립다 말하기엔 그기고 생각난다 말하기엔 낮간지러울까봐 숨겨 두었는데
    그럴일이 아니군요.
    멋져요.
    추억을 준 유일한 사람...삭제

    ad39
    default_nd_ad3
    i love this posting
    로그인

    최신 포스팅

    default_news_ad5

    박스오피스

    인기 포스팅 : 댓글 20 BUGS

      default_side_ad2

      신간도서

      신간도서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쇼핑키워드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