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코로나에, 물난리에...
8월은 고통스럽다
사계절 중 가장 싫어하는 계절이 여름...
언제부턴가 여름은 고통의 계절로 다가온다..
하지만 여름이 전부 고통스럽지만은 않은건
시원한 해변에서 정겨운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길 수 있는 휴식이 있기 때문...
저마다 삶의 수레바퀴 밑에서 치열한 생존경쟁으로
앞만 보고 살아온 시간들...
오래전부터 작고 소박한 계획이 있었는데
해변에서의 삼겹살 파티, 그것이었다...
망망한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친구들과 즐기는 맛있는 시간들...
더위와 코로나로 지친 우리에게
이 정도의 자그마한 선물은 사치가 아니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