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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17번 행성 (146)

자유투자자(tmdwoqn) VIP

기사승인 2020.08.02  0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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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건우가 밀집한다고 이야기하면 대개 괴물이 모여들었고, 어디로 움직인다고 하면 그렇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다.

그 때문에 일부 정찰조 요원들은 건우를 경외하는 때도 있었다.

건우의 예측이 틀린 때도 나왔지만, 그런 때라도 그 예측이 완전히 틀리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런 때에도 그다음 행동에서 건우의 예측이 맞는 상황이 벌어졌으므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건우의 예측대로 움직이면 상당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건우 조직은 기계화 부대의 성격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절대 건들지 않았다.

다른 조직에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걸 모르고 기계화 부대를 건드렸다가 큰 피해를 본 조직도 있었다.

기계화 부대는 지구인을 공격하지 않았지만, 일단 공격을 받으면 그 상대가 누구건 가만두지 않았다.

건우는 망원경을 통해 기계화 부대의 움직임도 절대 놓치지 않았다.

자신이 적의 움직임을 봐야 할 때는 다른 두 명의 조원들에게 기계화 부대의 움직임을 파악하라고 해 두었다.

그리고 괴물과 기계화 부대가 교전을 벌이는 지역은 아무리 중요한 지역이라고 할지라도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여 절대 공격하지 않았다.

가끔 괴물이 아군의 공격이 기계화 부대로 향하도록 유도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건우는 그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공격을 막았다.

괴물도 몇 차례의 경험을 통해 정찰조의 존재를 어느 정도 눈치챘지만, 쉽게 발견할 수가 없었다.

건우의 정찰조가 생각 이상으로 교전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지역에 있었고, 저격도 워낙 엄밀하게 이루어져 그 위치를 쉽게 발견하지 못한 탓이었다.

건우의 정찰조에 속한 저격병들은 결코 한 곳에서 계속 저격하지 않았다.

항상 자리를 옮겨 가면서 저격을 했다.

이 때문에 건물마다 옮겨 다닐 수 있는 장치를 해 두었다.

그 장치는 롤러와 끊어지지 않을 만큼 강한 줄 그리고 침대 매트릭스로 만들었다.

유원지 등에서 줄을 타고 다니는 기구를 기초로 하여 만든 것이었는데, 약간 위험하기는 했지만 이동하는 것에는 크게 나쁘지 않았다.

그 장치로 인해 처음에는 한 건물에서 저격했지만, 지금은 저격하는 건물을 달리하고 있었다.

저격하는 어느 한 건물의 위치가 적에게 노출되더라도 피해를 최대한 줄이면서 적에게 최대한 타격을 주기 위함이었다.

저격은 그 자체 효과보다는 심리적인 효과가 더 큰 편이었고, 건우는 그것을 십분 활용하고 있었다.

사실 저격으로 적 한 명을 죽이는 것은 별 의미가 없었다.

지휘관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괴물 조직에는 지휘관이 제대로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게 아군에게 상당한 도움이 되었지만, 저격할 때에는 오히려 손해인 면도 있었다.

그래서 저격할 때에는 적을 죽이는 것보다는 적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는 것에 주력했다.

그래서 적이 모여 있을 때, 주로 저격했다.

저격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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