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와 함께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소재 우장산 공원에 갔습니다.
간단한 등산복 차림에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이나 발산역에서 내려
마을버스 5번을 타고 강서구민회관앞에서 내리면 됩니다.
저희 집에서는 약 30분가량 걸려서 도착한 곳입니다.
정돈이 잘 되어 있고 얕으막한 산이지만
도심의 산소탱크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장소로 느껴져 왔습니다.
공원 주차장편 쪽으로 산책로를 따라 오르니 정상에
새마을운동 탑이 자리잡고 있고
반대편 공연장쪽 산책로를 따라 다시오르니
각종 조각상들이 놓여서 조각 공원을 방불케하는군요.
좀더 올라가다 만난 산속 어린이체험 공간은 특별해 보였으며
정상에는 운동기구드리 놓여 있어 시민의 휴식처로 손색이 없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를 적어 둔 푯말들이 오래되어 글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빠른 보수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산책로의 숲은 다양한 나무들로 군락지를 이루어
여름이 기대 될 만큼 시원한 산책길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기분좋아지는 산책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