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메이벅스에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좀 더 자주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와 보니 유시민씨에 대한 글이 올라와 있기에 남겨 봅니다.
유시민씨와 거의 같은 세대(?) 를 살아온 사람으로 이 분 처럼 변화무쌍한 삶을
산 사람도 정말 드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인물형
임엔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메이벅스 이웃님들 중에서도 그러실 것 같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유시민씨는 보건복지부 장관도 했고 우리당을 떠나 통합진보당을
마지막으로 정치판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그후 썰전을 통해 더 유명해 졌고 현재는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는 방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80년대 대학생활을 하신 분들은 지금 유명 정치인이 된 사람들 대부분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낙 데모로 대학시절을 보낸 세대라서요.
그중에 극단적으로 변질한 사람들도 있지만 지금까지 비교적 자신이 가진 철학에 있어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나쁜 쪽으로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워낙 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아마 나쁘게 보는 사람들도 꽤 있으리라 봅니다.
제 생각에는 그래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보다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