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의 무더위도 별탈 없이 힘들지 않게 보낼 수 있었던 건 에어컨 덕분이겠지?
에어컨이 나에게 추천서를 써준다거나 말을 할 수 있다면 무슨 말을 할지 문득 궁금해졌다.
나는 무더위가 지속되지 않는한 왠만큼 더워서는 에어컨을 잘 켜지 않는 주의였고 어느정도 시간이 되면 일단 에어컨을 끄고 몇시간 버티다가 다시 켜곤 했기 때문에
에어컨이 나에게 말을 할 수 있다면
'그래도 넌 나를 혹사시키진 않았네'
'관리를 깨끗이 잘해주어 고마워'라고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ㅎㅎ
에어컨은 나에게 추천서를 써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