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받는 순간 저는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것들의 무게를 느끼고서 더움 숨이 제 주변에서 거대한 압력이 되어 한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헉헉 거리며 길게 숨을 내뱉고 하지만 가슴 한가운데 얹힌 것처럼 꾸욱 하고 누루고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곳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모든 것들로부터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그리고서 울화와 스트레스가 목에서 가슴으로 장을 타고 밖으로 완전 배출될 때가지 걸어야 합니다.
지쳐 쓰러질때까지 걷는게 제일 좋습니다.
몇 시간씩 걷고 나면 저를 눌렀던 생각들을 잊게 됩니다.
다리에 무게감만이 남아 질질 다리를 끌고 다니면서 몸의 고단함만이 남아 있는 상태로 집으로 들어와 기절하며 잡니다.
자고 나면 무한도전이라던지 런닝맨등을 보며 한바탕 웃으며 시원한 맥주 한 잔으로 모든 고단함을 날려버립니다.
그리고 또 잡니다.
다음 달이 되면 고민 스트레스 울화 모든 것들이 휘발되어 하루를 시작합니다.
원천적인 스트레스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아마도 걷고 걷는 일은 계속 되겠지요?
그래도 걸어야 겠습니다.
저는 도보예찬론자이기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걸으라고 이야기 합니다.
와이프와 제일 잘 맞는 점은 그녀도 걷는 걸 참 좋아해서 보통 쉬는 날 함께 배회하며 걷습니다.
재미 없는 해소 방법일 수도 있지만 저만의 방법 공감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