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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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법
나름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방법이라면 술 이라고 짐작하실 분들 많으시겠지만 술은 아주 가벼운 스트레스 일때 뿐이다. 오히려 사소한 마음의 상처를 핑계로 친구들에 연락하면 사주는 술 때문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기 위한 핑계이자 변명이다. 스트레스 때문에 술을 찾은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에서 내 앞에 있는 술을 마셨을 뿐, 평소 보다 조금 많이 마셨을 뿐 (이렇게라도 이미지 관리를 좀 해야...)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스로를 더 학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육체적으로 힘들게 스스로를 몰아 부친다. 힘든 농사일을 거들거나 대청소를 하거나 아니면 달리기를 한다. 숨이 턱턱 막힐 때까지 한 참을 달리다 보면 힘들어 죽을 것 같아 오히려 아무 생각이 안 든다. 이럴 때는 음악도 듣지 않는다. 이렇게 머리를 비운다. 어릴(?) 때는 혼자 산에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오버페이스로 오를라치면 줄줄 흐르는 땀과 가빠져 오는 숨으로 인해 딴 생각을 할 여유가 없다. 죽을 것 같다는 느낌 뿐..... 막상 기분만 그렇지 절대 죽지는 않더라. 그러고 나서는 ......잔다.
또 하나의 방법은 무협지류의 책을 보는 것이다. 특히 능력치 만렙의 먼치킨류의 주인공이 ‘싸우자 세상아’를 외치며 좌충우돌하는 것에서 감정이입을 하며 대리만족을 느낀다. 거치적거리는 것도 없고, 거칠 것도 없다. 영화는 화면에 보이는 그 장면 딱 거기까지만 상상할 수 있지만 책이 주는 좋은 점 하나가 무한대로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무한대의 상상 속에서 나는 주인공이 되어 나쁜 악당을 쳐부수고 불합리한 세상을 뜯어고치고 사람들을 구하고 또 예쁜 여자 주인공의 사랑을 받을 수도 있다. 내가 주인이고 주인공인 세상이다. 뭐든 내 마음대로다. 상상 속의 세상에서는 .....
그 상상의 시간이 끝나는 순간 다시 고통스러운 현실과 마주해야 할지라도…….
그러고 나서는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