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구는 외식이 잦다
내가 하는 음식들 대부분 싱겁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들이기 때문일것이다
식구들은 외부의 자극적이며 강한 맛들에 길들여져 있어
내 음식들이 아마도 더더욱 그렇게 느껴질것이다
이놈의 health food를 먹이고 싶은 맘을 왜 몰라줄까 ㅠㅠ
하지만 나는 맛있게 먹는 사랑스러운 나의 가족의 모습 또한 좋다
그래서 그들의 음식 초이스를 항상 존중해주며 따라가 먹어주곤 한다
원래 먹방을 별루 좋아하지 않는 나로선 그런 선택쯤이야 별일 아니기에,,,
그런 나를 알아주는 신랑덕에
커피를 좋아하는 날 위해 식후 항상 들려주는 라빅 카페를 소개하고자 한다
김포한강4로 212번길 10
이곳에 위치한 라빅
진한 향과 깊고 부드러운 커피 맛이 나를 항시 이곳으로 이끈다
들리는 말로는
별다방의 본고장 시애틀에서 100만잔의 커피를 마신 현 사장님이 차린곳이라 한다
난 원래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진 않지만 요즘 너무 더운 탓에 마신다
그냥 핫 아메리카노를 꼭 마셔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소금커피도
아참 이곳은 카폐인이 없는 커피도 있다
난생 처음으로 사장님께 들어 마셔봤다
그외
요즘 늘어나는 디저트 중에
울 신랑이 가장 좋아하는 팥빙수
집에서 팥을 삶아 갈아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는 단맛
그리고
메뉴좀 살펴보자면
요거요고
맛있지 정말루
사장님이 만들어주는 히비스커스
이건 또 예술이다
시중 파는 것과는 다른 수제의 깊은 맛
마지막으로
이곳은 원두를 판매하여
내가 집에서도 그 맛을 낼수 있다
내가 돈이 좀 된다면
라빅 분점을 차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