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추웠던 지난 겨울 갑자기 보일러가 고장이 났습니다. 한참 영하로 떨어지던 시기였는데 너무나도 춥더군요. 그래서 이 참에 휴대용 가스렌지를 살까 말까 무척 고민했습니다.
그리고는 너무나 춥기도 하고 음식도 해 먹어야해서 결국 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가격은 그다지 비싸지 않았지만 굳이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항상 들었습니다.
결국 사고 나니 좋기는 하더군요. 몇 일간이었지만 잠시나마 집안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도 끓이고 요리도 하고 정말 조그만한 제품이 이렇게 다양하게 쓰일 줄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