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자사 플랫폼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양도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한다. 기존 사업 연장선상에서 결제·가상화폐 사업 강화에 나선다는 말이다.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페이 포인트의 타인 양도를 허용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약관을 개정했는데 비해 기존 약관은 네이버페이 포인트 양도를 전면 금지했지만 바꾼 약관은 포인트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합치거나 건네줄 수 있는 여지도 있다.
마일리지 개념이 합쳐진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결제하거나 계좌나 카드로 포인트를 충전하면 총 금액의 일정한 퍼센트(%)를 적립해 준다. 업계는 '선물하기' 기능이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네이버페이 쓰임새가 다양해지면 블록체인 등 시장에 어떠한 형식으로든 합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인트 양도가 가능해지면 송금, 상품권 등 여러 형태로 발전할 수 있기에 앞으로의 가상화폐 시장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