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으로 카스테라를 만들어 봤습니다.

오랜만에 포스팅 하려니 쑥스럽네요^^

카스테라는 어떻게 만드는 건지 인터넷으로 검색하다보니

밥솥으로 카스테라 만드는 방법이 있길래 

이거다 싶어서 저도 지난주에 만들어봤습니다.

카스테라 만들기의 대략적 준비물로는

계란 4개 설탕 한컵, 우유 50ml, 강력분 한컵, 소금 한꼬집

그리고 핸드믹서, 전기밥솥 ^^ 이렇게 있으면  바로 가능하더라구요.

저는 설탕을 반컵보다 조금 많은정도로 사용하고

꿀을 두스푼 더 사용 하였네요.

 

( 계란 7개, 밀가루 두컵, 설탕 한컵반, 소금 한꼬집 우유 60ml

이렇게 하면 카스테라 두판이 만들어 지더군요)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따로 구분하여 

흰자만 있는 스텐 볼에 드릴을 가동해보니

마구 섞이며 물똥이 튀더군요. 

속도 조절 해가며 섞는데  팔로 저을때보다

확실히 잘 섞이고 유쾌하더군요.ㅎㅎ

 

준비된 설탕을 흰자 섞는 중에 3~4번에 걸쳐

나눠서 넣어 주며 계속 돌린 결과 하얗게 크림처럼  되면 머랭 완성!

이제 노른자만 따로 둔 스텐 볼에다가 밀가루를 섞어야 되는데

채망을 이용하여 밀가루 한컵을 채 쳐서 넣어주면 위 사진처럼

소로록~  가루가 노른자를 덮습니다. 

여기에 소금 한꼬집 넣고 꿀도 한두 티스푼 넣어주고

수저로 젓어 섞어주면 되는데.. 또 드릴로  섞어 봅니다 ㅎㅎ

재밌더라구요 ^^

노른자 반죽이 다 완성 되면 흰자 머랭과 합쳐서 섞어줍니다.

이번에는 너무 격렬하게 섞지않고 수저를 이용하여

골고루 섞였구나 정도로만 섞어줍니다.

너무 격렬하게 섞으면 푹 꺼져서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카스테라 반죽이 골고루 잘 섞여진거면 이제

전기밥솥에다가 넣고 찌면 되는데

 

밥솥안에 한티스푼 정도의 식용유를 발라줍니다.

붙지 말라고여. 저는 마아가린을 반티스푼 넣어서 골고루 묻혀 주었네요.

그러고는 반죽을 다 부어넣고

밥솥의 메뉴를 찜에 시간은 40분 설정 해놓고 취사 누르면 

맛있는 밥솥카스테라가 완성 되더라구요.

완료된 알람을 듣고서 짜잔~ 뚜껑을 열어보니

고소한 냄새와 함께 카스테라가 완성 되었네요.

꺼낼때 무지 뜨겁더군요. 그리고 밥솥에 1도 달라붙지 않더라구요.

만들어지기 무섭게 마구 뜯겨나가서

저도 그만 사진 찍는거를 깜박하였네요.

달걀 비린내가 살짝 나긴 했지만, 완전 밖에서 사먹는 카스테라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 아마도 꿀을 한숫갈 넣었던게 신의 한수 같기도 싶고여.

저렇게 만들고 나서 이틀 후엔가는

또 카스텔라를 만들었는데 마침  처형이 놀러 오셔서

함께 맛보고  맛있다 하시길래 또 만들기를 반복~

우리 애들도 먹이고 한판 싸드릴겸 또 만들었는데

 

계란이 20개는 소비 되었던거 같네요 ㅎㅎ

 

포스팅 제목대로 오븐이 아닌 밥솥으로 

카스테라 만들기를 만들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