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nda 붕어빵
대한민국의 길거리 음식 중 하나. 풀빵의 일종으로, 일본의 타이야키를 원조로 한 음식이다. 베이스는 타이야키와 비슷하지만 가격이나 모양과 크기, 맛과 식감 면에서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일본의 타이야키가 도미 모양인 것과 달리, 한국에서는 붕어 모양으로 현지화되었다. 또한 타이야키와 달리 한국인 입맛에 걸맞게 바삭하고 고소한 반죽으로 바뀌었으며 단맛을 약간 줄였다. 크기도 타이야키보다 작고, 퀄리티도 약간 낮춰서 타이야키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쉽게 사먹을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매우 많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밀가루와 마가린을 조합한 반죽을 틀에 부은 다음 팥을 넣고 강한 불로 굽는다. 이렇듯 간단명료한 조리법에도 불구 가게마다 맛이 천지차이인 이유는 '반죽이 조금 다르다 + 팥이 조금 다르다 + 불이 조금 다르다 = 매우 다른 붕어빵'이라는 공식도 있지만, 빵을 잘 만들기 위한 정성과 재료 선정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굽는 시간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는 것의 영향도 크다. 시간이 지나 먹거리가 다양해지고 붕어빵의 인기도 많아지자 점차 팥만으로만 만든 것이 아닌 고구마, 슈크림, 초콜릿, 치즈, 카레, 피자시즈닝, 김치 등 여러가지 재료를 골라서 넣기 시작했고, 황금 잉어빵, 흑쌀 잉어빵, 자색 고구마 붕어빵, 피자 붕어빵 등 메뉴가 다양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