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도 눈이 왔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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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옥상에 눈이 남아 나를 기다리길래
사뿐이 밟아주었습니다.
만져보니 손에 그동안 쌓였던 먼지가 시커멓게 남는군요.
우리 일상에도 한번씩 모든 것을 씻겨주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날마다 쌓아놓은 삶의 무게들이 짓누르는 군요.
몸은 낡아가는 데,
해야할 일은 더 늘어나기만 합니다.
오늘은 눈이 온 아침이니,
다 내려놓고
커피 한 잔을 내립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을 기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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