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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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1, 2 포스터 |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2018년 개봉한 서스펜스, 공포 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소리내면 죽는다."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목인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해석하면 조용한 장소를 뜻합니다.
영화의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영화 내부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 생물체에게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을 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 막히는 사투를 그린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해당 영화 속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존 법칙은 1. 어떤 소리도 내지 말 것 2. 아무 말도 하지 말 것 3. 붉은 등이 켜지면 무조건 도망갈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면서 어린 아이들도 이를 이해하고 법칙을 잘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인인 저도 현실에서 긴 시간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꼭 필요한 효과음, 배경음악 외에는 아무런 소리도 없다는 것입니다. 처음 영화를 봤을 땐 영화를 틀어둔 기기가 고장났거나 실수로 음향 설정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제목과 내용에 맞게 정말 필요한 소리 외엔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 평소 봤던 영화들과는 조금 달라 처음엔 이어서 보기 힘들었지만 조용히 영화 속 상황에 집중하여 보다보니 더 몰입감 있게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본 후에는 전체적인 내용을 떠올려보며 리뷰를 하기도 했지만 모든 감정과 대사를 오로지 표정과 몸짓으로만 전달하는 주인공들을 보며 표현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기존 영화들과 달리 주인공들의 대사, 직접적인 감정 전달 또 이를 뒷받침하는 배경음악 등이 없기 때문에 빠져들기 힘들 수도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용한 공간에서 내가 주인공 가족이 된 것 처럼 몰입하여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끝까지 시청하게 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