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 날 늦은 오후, 아내가 '바람쐬러 가자'해서
드라마를 보면서 '함 가볼까?' 했던 곳,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를 가봤습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드라마 촬영장소가 ' 포항시 청하면 청하시장'이라는 것과 '포항시 북구 청하면 해안로 1884-2' 것을 알아내서는(?) 그 두 군데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청하시장을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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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시장 입구입니다.
사람들이 무얼하는지 한군데 많이 모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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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던 곳은 바로 다함께 차차차의 귀염둥이 보라 가족이 운영하고 있는
보라슈퍼입니다.
사진에 나오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라슈퍼 앞 벤치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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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공진면에 있는 유일한(?) 라이브까페, '그(?)낮에 커피 달밤에 맥주'입니다.
여기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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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 건물은 창고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라이브카페는 문이 닫혀 있고 사용한 흔적이 없습니다.
카페 겉모습만 여기서 촬영하고 카페 내부 장면은 다른 곳에서 촬영하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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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시장 전경입니다. 시장 장면은 여기서 촬영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공진시장에 들어서니 드라마의 한 장면이 생각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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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공진면에만 있을 법한 우유, 청호우유 대리점입니다.
아내가 '어 진짜? 청호우유가 있네' 합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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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면 공진시장에는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문구점에서 쌀집까지...
정겨운 시골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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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시장 입구 맞은 편에 있는묘종 판매상입니다.
(드라마 촬영지와는 관련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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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묘종입니다.
가을에 만나는 연초록색 묘종이라 그런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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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렇게 목발을 짚고 다니자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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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청하시장의 가을 하늘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젠 바닷가로 가야하는데... 그건 다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