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0시30분 큰형이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받았다.
울먹이는 장조카로부터 위독하시다는 전화를 받은지 40여분 후이다.
지난 주말에 뵙고 올라왔는데 몹시 안타깝다.
그래도 오래 견디셨다.
작은 누나가 필리핀에 있어서 뵙지 못하다가
한국에 들어와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오빠를 문안하여
남은 가족 모두를 보았다며 웃으시고
동생들 사랑한다는 말이 유언이 되었습니다.
형님은식구들을 다 보고나서 급속도로 기력을 잃었다고 합니다.
새벽에 추모괸에 도착하여 모든 스케줄을 잡고나니
피곤이 몰려오네요.
차안에 잠시 앉으니 만감이 교차 하여
글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