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말복까지만 참으면 --,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폭염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나 최선의 숙면방법이
달라지거나 더이상 생각하지 않게 되어왔다, 한반도는 그랬다
닭갈비에 생맥이나 흑맥 한 잔 하고 싶었는데
아이가 있는 댁들이 거의 그러하듯
꼬꼬댁 튀김에 머시기... 로제 스파게리가 아닌
로제 떠뽀끼 머 그걸 먹다가 콜라 사이다 엄청마시고
샤워하고나니 에어컨 바람에 '걍 잤으묜...'
하다가도 남은 집안일 생각에 잠깐 눕지도 못한다
지금까지 잠을 못자고 혼자 말똥말똥 눈을 굴리며
이것 저것 하다가
메이벅스 쇼핑몰 눈팅도 하다보니 수박 먹다 남은 것이
생각나기에 냉장고에서 꺼내 쓰르르흡 먹다보니 화장실
들락거리다 리얼 다큐, 숙면은 커녕이다
짧은 장마, 이상스런 스콜성 소나기조차 아무 상관 없다는 듯
비 한방울 안내리는 울 동네는 불면증과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코로나 4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실적올리려고 이 더위에ㅡ난동부리는
양아치 깡패들 소리만 시끄럽다
대한민국 큰일이다,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