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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국수 먹기

sdjohn(sdjohn) VIPVIP

기사승인 2021.07.13  16: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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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계곡, 시원한 국수, 또 시원한 시간을 만난다.

경남 거창에 있는 어느 계곡이다.

시원한 물이 항상 흐르고 있는 계곡에 여름도 시원함은 그대로다.

계곡을 찾아가는 길은 귀찮아도,

계곡에 들어가 물가에 앉으면 시원하다.

전기제품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시원함을 누릴 수 있다는 것.

자연의 있는 그대로를 누리는 것은 참 편안한 마음을 갖는다.

당연히 함께 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도 긴장이 풀린다.

깊은 산세를 따라 내려오며 만들어지는 계곡들은

모인 물도 있고

경사를 따라 좁게 흘러내려간다.

이렇게 평평한 지대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는 것일까?

어쨌든 경사를 따라 흐리기 전에는 좁은 물흐름이 막아주어서 계곡의 물놀이도 할 수 있다.

유속은 경사를 따라 빨라지다가, 평평한 곳에서 완전히 멈춘 듯 흘러간다.

잔치국수도 시원하고, 

비빔국수도 시원하다(?)

물놀이는 허기진다.

먹고 또 먹고, 자꾸만 먹을 거리를 찾는다.

과일도 음료도 시원하기는 마찬가지다.

시원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나 고마운 곳이다.

누군가는 음식을 위해서,

그리고 모두가 이 계곡의 여울을 찾아 땀을 흘려야했지만,

또 계곡을 내려가면서 다시 땀을 흘릴 지도 모르지만,

술술 풀어내는 이야기가 시원하고,

1년을 묵은 이야기를 하고 나서 시원하고,

맞장구를 치며 격려하고, 비슷한 경험을 같이 하고 산다는 것에

무더운 삶을 참아낼 용기를 낸다.

 

 

 

 

#계곡#거창#국수#친구#물놀이#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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