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 6월의 책, 종교없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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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독서모임을 갖고 있다.
오늘이 6월의 그날이다.
오늘 읽을 책은 종교없는 삶, 필 주커먼, 박윤정 옮김.
세상의 편견은, 종교를 갖지 않거나 무종교주의자들은 비도덕적일 것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 편견에 도전한다.
실제로 범법하고 감옥에 있는 사람들의 통계는 무종교인 사람은 5%밖에 되지 않는다.
신에게로의 책임회피가 오히려 더 많은 비도덕적 삶을 살게 만든다.
종교, 또는 신의 처벌이 두려워 법을 지키는 것보다, 자신의 양심, 사회적 합의에 의해 법을 지키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모든 종교, 또는 신이 요구하는 사회적 합의는 황금률이라고 할 수 있다.
"받고 싶은 대로 주는 것", "내가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은 남에게 행하지 않는 것"
이 황금률을 지키는 이유가 다르다.
신의 권선징악에 맡기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힘든 과정을 거치지 않으려는 태도보다,
신과 상관 없이 상벌의 유무와 상관 없이 황금률을 함께 사는 공동체에서 체득하고 그저 당연히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 태도가 더 유효하다.
가장 살인과 폭력이 많은 나라들이 가장 종교적이다.
반면 무종교를 기반한 나라들은 살인과 폭력이 적다.
다시 정의하면, 선진국이 되어갈 수록 무종교인들이 늘어난다.
우리나라도 종교가 없다고 답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50%를 넘었다.
좀 더 자신의 삶에 책임감있는 사람들,
내세보다는 현실에서 자아실현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종교없는 삶이 더 차별적이지 않고, 자연과 공존하려고 하며, 다른 존재들을 돌보는 것이 자신을 돌보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