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귀를 유혹했던 수많은 말들....
허공에 흩어진 또 수많은 말들.....
행동보다 말이 먼저 세상에 뿌려지고 나면
현실에 의해 지킬 수 없는 거짓말이 되어버린다.
더이상 던져진 말에 기대지 않고 살아가겠다고 다짐 또 다짐하는데..
어김없이 말의 꼬리에 조롱당하고 만다.
관계가 지속되는 한
나는 앞으로도 수없이 던져진 말로 희망과 절망사이를 오르락내리락 하겠구나.
말에 돌덩이를 달아놓을까,
무게가 실리지 않으니 너무 가볍기만 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