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는 비가 내리다가 점심 즈음부터 그쳤다.
어제 최고온도는 31도였는데 오늘은 20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출근을 하면서 옷을 어떻게 입어야할지 잠시 고민을 했다.
오늘 기온이 20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서 좀 두꺼운 츄리닝을 찾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없다. 아마도 와이프가 세탁을 한 모양이다.(출근하는 데 웬 츄리닝? 오늘은 토요일이라 정식 출근일은 아니고 일이 밀려 있어서 출근해야 하는 날이라.. 츄리닝을 입고 가도 괜찮다.)
어쩔 수 없이 얇은 츄리닝을 입고 출근을 했는데 오전에는 비가 와서 그런지 약간을 쌀쌀하다. 일을 하면서 좀 서늘한 것 같아서 점퍼를 하나 더 입으니 이번에는 덥다.
입으면 덥고, 벗으면 춥고
최근까지만 해도 추웠는데(사무실에서 나 혼자 춥다고 한다. 아무래도 개인적인 문제인 것 같기는 하다.) 어제 갑자기 더워서 종잡을 수 없었는데 오늘은 또 기온이 내려가서 종잡을 수 없다.
얼마전 최근 날씨에서도 추위를 느낀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기사도 있었는데.. 설마 내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일리는 없을 것이다. 왜냐? 어제는 분명히 더웠으니까? (물론 어제도 내게 밤은 추웠지만)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종잡을 수 없는 날씨마저 날 괴롭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