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에 회사 상사에서 걸려오는 전화, 휴~~
"아이고 쉬는 날, 전화해서 미안한데, OOO 어디인 줄 알아요?"
몸이 회사에 있는 것도 아닌데 뭐 찾는 전화를 수시로 해댄다.
말은 미안하다는데 상사의 말 속에는 당신은 쉬는 데 난 쉬지도 못하고 회사에 나와있다로 들렸다.
불편한 내 맘, 어쩔거야?
회사에 있을 때도 뭔가를 계속 찾아줘야 하는 정말, 손 많이 가는 상사다.
(집에서도 이러는지)
그래서 어느 날, 내가 작정하고 목록대장까지 만들어놓았는데도 맨날 못찾겠다고 전화한다.
개고생해서 만든 사람 성의가 있지...
제발 쉬는 날, 전화 좀 안했으면 좋겠다.
공유 폴더에 저장해놨잖아요. 쉬는 날은 일, 회사 사람 다 잊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