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4] 선풍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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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쓰던 작은 선풍기를 꺼냈다.
어제부터 낮 날씨가 더워지더니 오늘은 30도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번 봄은 유난히 추웠는데(나에게는) 아직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 온도만 놓고 보면 한여름을 방불케 한다. 대구의 여름은 '대프리카'라고 부를 정도로 정평이 나 있지 않나?
작년에 쓰던 작은 선풍기인데 작은 요놈이 상당한 효과를 낸다. 매년 여름이면 사무실에 설치된 에어컨으로만은 한여름의 열기를 당해낼 수 없어 선풍기(그러니까 세워두는 큰 선풍기)를 앉은 자리 옆에 세워두고 사용하는데 이 큰 선풍기보다 더 성능이 좋은 것 같다.
세워 두는 큰 선풍기는 자리도 차지하고 또 지나다니며 전선에 걸리기도 하고, 가끔은 책상에 있는 종잇장도 저 멀리 날려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 작은 놈은 그런일이 별로 없다. 다른 사람에게 방해되는 경우도 없고.. 책상에 올려두고 쓰니 바로 얼굴이나 상체에 바람을 뿌려 주어 좋다.
벌써 더워지기 시작한 올여름에도 상당한 신세를 져야할 것 같다.
그런데 지금 보니 때가 많이 쌓였다. 언제 청소 좀 해야겠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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