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 https://www.yna.co.kr/view/AKR20210513041500075?input=1195m> |
테스라의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에 대해 트윗을 날린 후 도지코인이 급등했습니다.(무제한 발행되는 코인의 가격이 그렇게 상승한다는 것은 정상은 아니라고 봐야겠지요.)
또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자동차를 살 수 있도록 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한 것도 사실인 듯합니다. 코인이나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암호화폐가 실생활 거래에 사용될 수 있다는 충분한 근거를 보여주는 것으로 받아들였을테니까요.(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미국 어느 방송사 'SNL'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도지코인'에 대한 가벼운 언급으로 '도지코인'이 급락(?)하게 만들더니...
오늘은 테슬라 자동차 구입 시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던 것을 취소함으로 해서 '비트코인' 또한 출렁이게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자동차를 산 사람이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테슬라가 '시세조정'을 한다는 말들도 많았고, '사기꾼'일지도 모른다는 말도 많았었는데..
전기자동차, 우주 계획 등 너무나 기발한 사업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일론머스크가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환경을 생각해서 '비트코인' 결재를 중단한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비트코인을 채굴하는데 많은 전력이 소모되고, 또 전력이 소모되는 만큼 환경이 파괴된다는 것을 몰랐을 리가 없으니까요.
정말 그는 사기꾼일까요? '시세조정'을 목적으로 해서 이런 짓(?)을 하는 걸까요? 한낱 범인(凡人)도 아니고, 정말 본인의 유명세를 이용해서 한탕하려고 한 것일까요?
일론 머스크의 진심을 알 수는 없는 일이지만 나타난 현상만으로 보면 '사기꾼'이라는 비난을 피해가기 힘들어 보입니다.
만약 '시세조정'을 통한 한탕을 목적으로 했다면 '비트코인 결제 중단' 발표 후 급락한 비트코인을 사모으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