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와인 주조업체 몬다비 시스터즈, 암호화폐 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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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나파 밸리 소재의 와인 주조업체 몬다비 시스터즈(Mondavi Sisters)가 11일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했습니다.
몬다비 시스터즈는 Aloft와 Dark Matter 등 일부 와인 브랜드에 대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며, 현재 즉시 이용 가능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결제 외에도 조만간 도지코인 결제 역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몬다비 시스터즈 공동소유주겸 최고경영자 알리시아 몬다비(Alycia Mondavi) 대표는 이번 암호화폐 결제 도입으로 결제 옵션 다양화는 물론 더 많은 고객들을 유치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팬데믹(코로나 사태) 이후 우리 몬다비 시스터즈는 끊임없이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고 적응해야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 자매들은 와인과 암호화폐가 만나면 어떨까하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비록 암호화폐 결제 도입을 위해) 규제 문제와 기술적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우리 몬다비 시스터즈는 이를 극복해내고 와인 산업에서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오바나 몬다비(Giovanna Mondavi) 브랜드 총괄 역시 "이번 암호화폐 결제 도입은 해외 고객들이 어려워하는 미국 달러라는 장벽을 극복하고 암호화폐라는 친숙한 결제 옵션을 제공하게 된 혁신 사레."라며 과거에도 그랬듯이,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망설이지 않고 새로운 기회(혁신)를 활용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몬다비 시스터즈는 이번 암호화폐 결제 도입에 앞서 암호화폐 정보 분석업체 코인 메트릭스(Coin Metrics)의 데이터 과학자겸 애널리스트 존 젠티(Jon Geenty)를 통해 자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몬다비 시스터즈의 경영인 4자매는 미국 와인 주조업계의 명가 몬다비 가문의 일원으로, 몬다비 가문의 선조 故 체사레 몬다비(Cesare Mondavi) 회장과 故 로사 몬다비(Rosa Mondavi, Rosa Grassi) 부회장과는 증조부모 혈통 관계입니다.
현재 몬다비 시스터즈는 몬다비 가문의 4자매 안젤리나(Angelina), 알리시아(Alycia), 리아나(Riana), 지오바나(Giovanna)가 공동 소유·경영하는 체제이며, 여성 특유의 감각과 섬세함으로 세계 와인 시장 제패(制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