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고등학교 후배이며 또한 대학교 후배가 급하게 사무실로 찾아와서 200만원을 빌려다라도 간곡하게 부탁하면서 일주일 후에 갚겠다고 해서 빌려주었는데...함흥차사...
몇 달이 지난 후에 후배가 149만원과 함께 판화작품 1점을 갖고 왔서 51만원은 조금 있다가 주겠다고 했는데...또 다시 함흥차사...
나중에 다른 후배에게 연락하여 알아보니, 직장에 다니면서 부업으로 시작한 사업에 문제가 생겨서 결국 직장에서도 퇴사를 했다는 이야기만 전해 들었습니다.
이후 결심한 것은 가까운 사람과는 절대 돈 거래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돈 잃고 사람 잃는 것이 돈 거래라는 것을 뼈저리게 배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