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에서 화폐는
적잖히 풀고 있는 것같은데
실제로 시장 경제에는 그닥 눈에 띄는 개선은 없어보인다
현대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모두는
풍요속에 살면서도 늘 부족함에 시달리다가
빚으로 만들어진 세상의 변곡점에서 혼란스러운
환경에 당혹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돈이라는 것에 대해 지금도 잘모르지만
금전거래는 친할 수록 삼가하라는 말처럼
함부로 내주머니 돈을 남에게 넘기는(?)
행위자체를 신중히 해야한다
분유값이 없다, 출산비가 없다면서
애처롭기짝이 없을만큼 형편이 어렵던 절친에게
꽤나 많은 돈을 빌려주고는 나중에 그친구 내외가
럭셔리카는 사고 내돈은 갚지 않는 두 번다시 보기싫은
쉬레기같다는 생각에 절교 후 세월이 지나고나서 돌이켜보니,
나 자신의 실수가 더 컸음을 통감한다
주는거 아니면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말아야한다
당시에 나는 절친에게 넘긴 돈 땜에 월급날까지
버스타고 지옥철타고 라면만 먹고사는 벼락거지였다